여름철 땀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
특히 손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불편함이 커지는데요.
사람들과 가까이 있을 때 긴장하거나,
손잡이를 잡을 때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런 상황에서 많이 찾아보는 것이 바로 다한증보톡스예요.
특정 부위에 소량씩 보톡스를 주입해서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계절성 다한증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 활용됩니다.
보톡스가 땀을 줄이는 원리는,
땀샘 주변 신경에서 분비를 조절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의 전달을 막아주는 데 있어요.
쉽게 말해 땀샘에 ‘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식인데요.
하지만 단순히 맞는다고 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에요.
땀샘이 분포된 위치, 피부 두께, 깊이 등을
잘 고려해서 계획해야
불편하고 깔끔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흔하게 물어보는 게 바로
“혹시 부작용은 없나요?”라는 부분인데요.
일시적인 멍이나 따끔함 외에도
간혹 주입 부위 주변에 무감각하거나,
팔을 올릴 때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거나,
적절한 부위 조절로 예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넓은 범위에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는,
본인에게 불편을 주지않는 범위에
한정해서 계획하는 게 좋아요.
보통은 한 번 관리 후 3~6개월 정도
땀 억제 효과가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계절에 따라
한 해에 한두 번 정도만 받아도 되는 경우가 많고,
땀이 많이 나는 시기인 여름 전에 받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개인의 땀 분비 정도나 활동 패턴에 따라
지속 기간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기는 일정하게 정해두기보다는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계획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