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모습을 보면 턱선 아래가 울퉁불퉁하거나,
광대 아래가 도드라져 보일 때
“살이 찐 건가?” 생각할 수 있지만,
꼭 지방 때문만은 아닐 수 있어요.
얼굴 옆선을 따라 위치한 ‘침샘’이 부풀어 있으면
얼굴선이 무겁게 떨어지고,
목이 짧아 보이거나 하관이 퍼져 보일 수 있어요.
이 부위는 긴장이나 스트레스, 턱을 꽉 무는 습관에 의해
천천히 커지기도 해요.
보톡스를 침샘 부위에 소량 주입해
침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의 일부만 일시적으로 차단해요.
과도한 활동만 줄이는 방식이라,
침 기능은 유지되면서도 부피는 서서히 줄어들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턱선 옆이 정리되고,
광대~턱까지 이어지는 얼굴의 흐름이
정돈되는 게 장점이에요.
– 얼굴은 갸름한데 턱선 옆만 불룩해 보이는 경우
– 광대 아래, 턱 끝 사이가 울퉁불퉁한 느낌이 드는 경우
– 정면보다 옆모습에서 얼굴이 더 넓어 보이는 경우
이처럼 얼굴 골격은 괜찮은데 부피감이 남는 인상이 있다면
‘침샘 부피 조절’로 접근할 수 있어요.
필러나 윤곽주사와 다르게,
내 얼굴 그대로 두고 부기를 정돈하는 개념이죠.
침샘이 도드라진다고
무조건 줄이면 되는 건 아니에요.
턱이 짧은 경우나 얼굴이 전반적으로 마른 타입이라면
침샘 감소로 생긴 볼륨 변화가 도리어 어색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침샘보톡스는 얼굴형과 연부 조직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 설계하는 게 중요해요.
디자인 없이 무작정 진행하는 방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