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기초를 꼼꼼히 해도
오후가 되면 건조하고, 들뜨고,
거울을 보면 피부에 뭔가
힘이 없어 보일 때가 있어요.
트러블이 있진 않지만
결이 흐려지고,
윤기가 사라지고,
마치 피부가 스스로 숨 쉬는 걸
멈춘 듯한 느낌.
그럴 땐 외부에서 뭘 더 얹는 것보다
내부에서 반응할 수 있는 흐름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포텐자는 미세한 침 구조를 이용해
피부 속 정해진 층에만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요.
피부 전체를 자극하지 않고
얇아진 진피층에만
‘살짝’ 자극을 주는 방식.
이때 발생하는 열은
표면을 자극하는 게 아니라
콜라겐과 엘라스틴,
회복력을 일으키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붉은 자극 없이,
지친 피부가 스스로 리듬을
되찾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포텐자 시술을 받은 다음 날,
눈에 띄는 변화는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일주일쯤 지났을 때
요즘 피부결이 이상하게 잘 받는다,
화장이 잘 밀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되는 시점이 찾아옵니다.
눈에 보이는 건 천천히,
느껴지는 건 은근하게 쌓이는 시술.
그래서 부담 없이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반복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피부가 다시 ‘반응하는 상태’로
화장품이 스며들지 않고
피부가 늘 같은 상태로만 느껴질 때,
우리가 놓치는 건 제품이 아니라
피부의 회복 반응일 수 있어요.
포텐자는 강한 자극보다 피부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방식입니다.
오늘의 흐름이 멈춰 있다고 느껴졌다면
다시 흐름을 켜줄 수 있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꺼내볼 수 있는 때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