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바꾼 것도 아닌데 갑자기 좁쌀이 올라오거나,
세안 후 붉어짐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피부가 민감해졌다기보다,
속에서 미세한 염증 반응이 쌓여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장벽이 약해지면 피부 속 수분 흐름도 불안정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게 되죠.
LDM 관리는 고주파나 레이저처럼 자극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저강도의 초음파를 피부에 빠르게 진동시키는 구조예요.
이 진동이 진피층에 전달되면, 피부 속 수분 이동이 촉진되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부드럽게 진정시켜줘요.
비교적 통증이 없고, 피부에 열감도 남기지 않아
예민한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관리예요.
LDM은 피부 컨디션이 흔들릴 때 특히 활용하기 좋은 관리예요.
예를 들어 자극이 과한 관리 후 열감이 지속될 때,
계절이 바뀌며 피부가 뒤집힐 때,
또는 마스크 자극으로 트러블이 반복될 때 등
자극을 줄이면서도 피부를 진정시켜야 할 상황에 많이 사용돼요.
화장을 해야 하는 일상이 있다면,
피부를 쉬게 해주는 완충 시간으로도 좋아요.
LDM 관리는 단 1회로 드라마틱한 변화보다는,
2~3회 반복할수록 피부 반응이 줄어들고 진정되는 흐름이 특징이에요.
세안 후 따가움이 줄고, 메이크업 밀림이 덜한 느낌,
붉은기나 열감이 덜 올라오는 흐름으로 체감돼요.
주 1회 또는 2주 1회 정도 템포로 관리하면
자극 없이 피부를 회복 흐름으로 돌리는 데 효과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