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에서는 괜찮은데,
옆모습을 보면 코가 낮아 보이거나
눈과 입 사이가 평평해서 인상이 흐릿해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사진 찍을 때 코 라인이 자연스럽지 않거나
셀카 각도를 매번 찾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한 번쯤 코필러를 고민해보셨을 거예요.
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한 만큼
조금만 변해도 인상이 또렷해지고
전체 얼굴 비율이 정리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부위예요.
코필러는 콧대를 높이는 시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이마부터 코끝까지의 라인 조화예요.
예를 들어 콧대는 높은데 코끝이 낮으면 무거워 보일 수 있고,
콧대만 과하게 높이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단순히 볼륨을 넣는 것이 아니라
얼굴 구조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해요.
또한 필러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요.
필요에 따라 소량씩 나누어 리터치하거나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코필러는 ‘높다–낮다’의 문제보다는
내 얼굴 분위기와 얼마나 어울리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자연스럽게 또렷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보다 균형, 속도보다 조율이 우선이에요.
한 번에 완성하려 하지 말고
내 얼굴에 맞는 선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세요.
필요하면 리터치로 조금씩 보완하면서
더 편안하게 내 얼굴과 어울리는 코 라인을 만들 수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나와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무리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어울림은 숫자가 아니라 ‘느낌’이라는 것,
기억해보셨으면 좋겠어요 :)